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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더데일리뉴스) 문화의 중심지 예산하면 사과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예산을 한번쯤은 방문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사의 고향 예산”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은 것이다, 아직은 낯설기 만한 이 표현은 예산을 소개하는 새로운 슬로건이 되었으며 문향의 고장 예산! 바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화유산이 남겨진 곳으로 점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의 대표 관광휴양도시 예산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향토밭 사과를 비롯하여 어죽, 붕어찜, 삽교곱창구이 등 풍부한 먹거리와 전국 최고의 낚시 명소로 손꼽히는 예당 저수지와 천연중탄산 나트륨 온천수가 있는 덕산온천, 수덕사 등이 즐비한 관광지가 많다. 특히 예산은 추사체를 완성한 김정희 선생의 고향으로 추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사여행로 부각되고 있는 관광상품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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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으로 추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유산이 많다. 선생의 증조부인 김한신이 건립한 추사고택은 1976년 문화재로 지정되어 추사여행을 떠나기 전 제일 먼저 들려야 할 곳이다.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되어 있으며 문간채, 사당채가 있는 선비의 기품이 느껴지는 가옥이다. 고택 근처에는 추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008년에 건립된 추사기념관이 있다. 선생의 작품들을 잘 보존하고 전시하여 추사의 서예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추사고택 주위에는 선생의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뿌리를 내린 백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백송 한 그루와 선생이 수도하던 화엄사 등 다양한 추사 문화유산이 남겨져 있다.
최근에는 예산지역의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진행된 지역문화사업 중 하나로 예산 향토 산업 추진 단이 이끄는 추사문화상품화 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면서 앞으로는 가까이서 추사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추사의 일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동화&만화책’ 문화사업과 예산 지역의 다채로운 식 자재를 활용하여 소박하고 서민적인 추사의 이미지에 접목시킨 ‘추사밥상’은 추사스토리가 담긴 다양하고 부담 없는 가격대의 추사의 밥상을 재현했다. 또한 추사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한 추사체험프로그램과 사과와인, 삽다리 전통한과, 쨈 등 다양한 추사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상품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예산 향토 산업 추진 단의 단장인 ‘정남수’ 공주대 교수는 ““추사 김정희 선생을 통해 예산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추사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상품화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인 귀감이 될 수 있는 공동발전체계를 구축 할 것이며 앞으로의 추사문화사업 행보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말을 전했다. 추사고택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324-1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시간과 입장료는 전9시~오후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어른 5백원, 청소년 3백원, 어린이 2백원 이다.
자세한 문의는 041-339-8241~4번으로 하면 된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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